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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023년4월 'XC90 디젤 모델 단종' - 완전전동화 선언한 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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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의 마지막 디젤 엔진을 탑재한 XC90

[그림] 볼보의 마지막 디젤 XC90

스웨덴의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인 볼보가 2030년까지 완전 자동화 브랜드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자사의 마지막 디젤 엔진을 탑재한 차량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볼보의 마지막 디젤 엔진을 탑재한 XC90 차량은 현지시각 2024년3월26일 스웨덴 토르슬란다 공장에서 생산 및 출고되었습니다. 이로써 볼보는 45년간 이어져 온 디젤 엔진의 역사를 마무리하고 내연기관을 완전히 단종시킨 첫번째 '레거시 제조사'가 되었습니다. 

 

볼보의 마지막 디젤 차량은 2.0리터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청록빛이 도는 XC90입니다. 생산된 XC90은 오늘 4월14일 새롭게 오픈할 볼보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볼보의 완전 전동화에 대한 확신

2019년까지만 해도 내연기관의 입지는 굳건했습니다. 유럽에서 판매된 볼보 자동차의 대부분은 디젤 엔진이었고, 2008년에는 X90 판매량의 95%가 디젤 모델이었습니다. 볼보 관계자는 "오랫동안 볼보의 디젤 엔진은 신뢰성과 효율성의 대명사였으며 수십년동안 그 의미를 지녀 온 것은 소중한 가치로 전달된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5년전만해도 디젤 엔진은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와 마찬가지로 유럽 시장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였는데, 볼보가 2019년 유럽에서 판매한 자동차의 대부분은 디젤엔진을 사용했을 정도입니다. 볼보는 그런 확실한 상품성 있는 디젤 엔진을 단종시키면서까지 그들이 향해가는 완전 전동화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볼보는 2030년까지 전기차만 생산하는 브랜드로 전환

볼보는 2030년까지 전기차만 생산하는 브랜드로 전환할 것입니다. 또한 EV 및 배터리 파워트레인 생산을 수용하기 위해 공장을 개조할 예정입니다. 지난 해 볼보는 뉴욕에서 열린 기후 행사에서 2024년까지 디젤 파워트레인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점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전동화는 볼보의 미래이며, 고객이 볼보에 바라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완전 전기 자동차 포트폴리오는 만드는데에 집중하겠다고 합니다. 

 

■ 2040년까지 친환경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는 최근 수년간 주춤하다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중으로 유럽시장 뿐 아니라 한국, 미국에서도 내연기관 차량을 다시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에도 볼보의 전동화 선언과 함께 2040년까지 친환경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착실히 실행해 나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 2024 볼보 XC90 전기차 'EX90' 

당초 계획보다 양산이 연기되어 2024년 상반기 예정인 EX90이 최근 미국에서 생산되는 가격/트림/제원입니다. 

EX90은 SPA2 플랫폼을 사용하며 이는 폴스타3와도 공유됩니다. 현재 공개된 파워트레인은 트윈(듀얼)모터 한가지와 배터리팩 용량도 111kWh 단일로만 구성되지만 베이스와 퍼포먼스 그리고 옵션에 따라 플러스와 울트라트림으로 나뉩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생산되고 2024년 상반기에 북미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볼보 미니밴 EM90

볼보 최초의 미니밴 EM90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지리자동차의 지커009 와 비슷합니다. 준대형 EX90보다 크고 기아 카니발보다도 크고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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